사진=X(옛 트위터)
사진=X(옛 트위터)

일본 디즈니랜드 퍼레이드쇼에서 인기 캐릭터 미니마우스의 치마를 들춰올리는 모습이 포착돼 논란이다.

지난 6일 일본 매체 '주니치 스포츠'는 도쿄 디즈니랜드 퍼레이드에 성희롱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최근 X(옛 트위터) 등 SNS에 문제 영상이 확산되고 있다. 영상 속에는 순록 인형 탈을 쓴 캐릭터가 퍼레이드 차량 위에 있는 미니마우스에게 다가가 치마를 강제로 걷어 올리는 모습이 담겼다.

사진=X(옛 트위터)
사진=X(옛 트위터)

이에 미니마우스는 깜짝 놀란 듯 허리에 손을 얹고 삿대질을 하며 순록 캐릭터의 잘못된 행동을 지적했다.

해당 영상을 올린 A 씨는 "도쿄 디즈니랜드 쇼에서 성희롱이 발생했다"며 "사슴의 치마 들추기는 정말 최악"이라고 이야기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 역시 "디즈니랜드에서 이런 행동을 하다니", "아이들이 따라하면 어떡하냐", "아무리 인형탈이지만 무례하다" 등 분노섞인 반응을 보였다.

한편 주니치 스포츠는 "X를 검색하면 '치마 들추기'는 이번뿐 아니라 과거부터 있었다"며 "이번 행위가 디즈니랜드의 공식적인 연출인지는 불분명하나 곱지 않은 시선이 쏠리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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