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이효리가 새 MC를 맡은 '더 시즌즈' 타이틀이 베일을 벗었다.
지난 26일 KBS 2TV 음악 프로그램 '더 시즌즈' 측은 공식 SNS를 통해 "'더 시즌즈' 타이틀을 공개합니다. 앞으로 '이효리의 레드카펫'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공개된 포스터 속 이효리는 붉은 원피스를 입은 이효리가 뒷짐을 지고 있고 등을 보이고 있었다.
이효리는 ‘이효리의 레드카펫’이라는 프로그램명답게 머리끈부터 드레스까지 붉은색으로 힘을 준 모습이었다.
앞서 지난 18일 이효리 소속사 안테나는 “이효리가 ‘더 시즌즈’ 새 MC를 맡았다”고 밝힌 바 있다.

이효리는 지난 2012년 가수 정재형과 함께 SBS TV 음악프로그램 '정재형 이효리의 유&아이'를 진행한 바 있으나, 음악 프로의 단독 MC로 발탁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데뷔 26년 만에 처음으로 음악 토크쇼 MC를 맡는 것이다.
'더 시즌즈'는 KBS가 처음 도전하는 ‘연간 프로젝트’라는 시즌제 음악 토크쇼다. 지난 2~4월 가수 박재범을 MC로 한 '박재범의 드라이브'를 시작으로, 5~8월 밴드 잔나비 보컬 최정훈이 진행한 '최정훈의 밤의 공원', 9월부터 이달까지 혼성 듀오 악뮤가 2MC로 나선 '악뮤의 오날오밤'이 이어지고 있다. 이번엔 이효리가 악뮤의 바톤을 이어받아 네 번째 MC로 합류한다.
앞서 지난 10월 이효리는 6년 만의 신곡 '후디에 반바지'로 ‘이효리의 레드카펫’ 바로 전 시즌인 ‘악뮤의 오날오밤’의 게스트로 출연하기도 했다.
한편 이효리가 진행하는 '더 시즌즈 - 이효리의 레드카펫'은 내년 1월 2일 첫 녹화 후 1월 중 방송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