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최동석이 이혼 후 근황을 전했다.
최동석은 지난 2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저녁 스케줄 가기 전에 근처 산에 왔다”는 글과 함께 뒷산 산책을 하는 모습이 담긴 사진 여러 장을 게재했다.
그러면서 “엄마 밥 먹고 벌크업되는 게 온몸으로 느껴져 춥든 눈길이든 상관없다 하고 나왔는데 날도 풀렸고 눈도 다 녹았다”고 말했다.
그는 “올겨울엔 애들이랑 뉴욕 센트럴파크 가려고 했는데 뭐 뒷산 파크도 나쁘지 않다”며 두 자녀를 언급했다.

최동석은 누리꾼의 “엄마 밥은 벌크업이다. 언제나 배부르고 맘 편한 밥”이라는 댓글에 “근데 너무 쪄서 탈출해야 할 것 같다”고 반응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또 “예쁜 아이들과 꼭 뉴욕 다녀오시길”이라는 댓글에 “정리가 되면 꼭 가야죠”라고 반응하기도 했다.
또 전날 최동석은 노트북 상자 사진과 함께 “나를 위한 크리스마스 선물 꼭 살 수밖에 없었다. 다인이도 아빠 제발 노트북 사라고 했었거든”이라면서 “집에 오는데 고등학교 동창인 래퍼 친구한테 연락이 왔다. 친구가 뼈 때리는 말을 하더라. 동석아! 인생 한 번이야! 그래 맞아 인생 한 번이야! 그래서 더 잘 살거야... 새 노트북으로 내년엔 더 알차게...”라며 신년 다짐을 하는 글을 게재하기도 했다.
한편 최동석은 KBS 아나운서 30기 입사 동기인 박지윤과 지난 2009년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뒀으나, 결혼 14년 만인 지난 10월 이혼 소식을 전했다.
이후 최동석은 두 사람의 이혼 사유에 대한 온갖 추측이 쏟아지자 "자제를 촉구한다"면서 "마치 아내의 귀책인 것처럼 조작되고 왜곡된 부분을 바로잡고자 하며 이런 억측이 계속된다면 강경 대응할 것임을 말씀 드린다"고 밝힌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