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매니지먼트 숲, 케빈오 인스타그램
사진 = 매니지먼트 숲, 케빈오 인스타그램

배우 공효진의 남편인 가수 케빈오가 현역 입대한 가운데, 그의 국적에 관심이 쏠린다.

지난 2일 케빈오의 소속사 티캐스크이엔티는 "케빈오를 아끼고 사랑해 주시는 팬 여러분들께 케빈오의 군 입대 소식을 전한다"며 입대 소식을 밝혔다.

이어 "케빈오는 한국을 기반으로 음악적 활동 영역을 넓히고 아내와의 안정적인 한국 내 가정 생활을 위해 군 입대를 하게 됐다"고 입대 이유를 전했다.

사진 = 티캐스크이엔티 인스타그램
사진 = 티캐스크이엔티 인스타그램

소속사는 "한국 덕분에 새로운 음악 인생을 살고 펼칠 수 있었기에 국방의 의무를 다하고 돌아와 팬 분들과 많은 분들에게 온기를 나눌 수 있는 좋은 음악을 계속 들려드리고 싶다는 생각을 당사를 통해 전했다"며 "더불어, 케빈오를 알고 계시는 모든 분들이 몸도 마음도 건강하게 잘 지내고 계시길 바란다는 말을 남기며 씩씩하게 지난 12월에 입소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당연한 의무 중 하나이기에 특별히 외부에 미리 군 입대 사실을 알리지 않고 입대하게 된 점 팬 분들에게 너그러운 이해와 양해를 부탁드린다는 말도 잊지 않았다. 케빈오가 군복무를 성실히 마치고 건강하게 복귀하는 그날까지 꾸준한 응원과 사랑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케빈오는 미국 출생으로 대한민국, 미국 복수 국적을 소유 중인 한국계 미국인이다. 보도에 따르면 소속사는 케빈오가 미국 국적을 포기한 것이 아니라고 선을 그으면서 "케빈오는 미국인이면서 동시에 한국인이라서 복수 국적자였다. 그래서 입영 대상자이기도 했다"며 “입영 대상자였기 때문에 병역 의무를 다하기 위해서 군대에 간 것”이라고 설명했다.

사진 = 공효진 인스타그램
사진 = 공효진 인스타그램

케빈오는 지난 2015년 방송된 Mnet ‘슈퍼스타K’ 시즌7에서 최종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2017년 EP 앨범 ‘스타더스트’를 발매하며 가수로 정식 데뷔했다.

한편 케빈오와 공효진은 지난 2022년 4월 열애를 공식 인정한 데 이어 그해 10월 미국 뉴욕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공효진은 1980년생, 케빈오는 1990년생으로 10살 연상연하 부부다.

케빈오의 입대에 따라 곰신이 된 공효진은 올해 방영 예정인 tvN 새 드라마 '별들에게 물어봐'를 차기작으로 선택했다. 서숙향 작가의 신작 ‘별들에게 물어봐’는 우주정거장을 배경으로 하는 본격 로맨틱 코미디 장르의 드라마로, 공효진과 이민호 배우의 캐스팅으로 화제를 모았다. '별들에게 물어봐'는 지난해 4월 촬영을 마치고 후반 작업 중으로, 공개 시점을 검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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