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이제훈이 불우환자들을 돕기 위해 1억 원을 기부했다.
지난 5일 소속사 컴퍼니온 측은 "이제훈이 최근 불우환자 지원기금 사용을 위해 서울아산병원 측에 1억 원의 기부금을 전달했다"라고 밝혔다.
불우환자 지원 기금은 병마와 싸우며 힘든 투병 생활을 하고 있는 우리의 불우이웃을 위해 치료비와 수술비를 지원하기 위한 기금이다.
이제훈이 서울아산병원 측에 기부금을 전달한 것은 이번이 두 번째다. 지난 2021년에도 불우환자의 심뇌혈관 및 폐·호흡기 질환 치료를 위해 1억 원을 전달한 바 있다.
이제훈은 “사회 곳곳에 도움이 필요한 분들에게 작게나마 힘을 드리고 싶어 기부를 결정하게 됐다. 지금은 많이 힘드시겠지만 머지않아 병마를 딛고 건강한 일상을 되찾을 수 있길 간절히 소망한다”고 전했다.

이제훈은 2015년부터 국제구호개발기구인 옥스팜의 홍보대사로 활동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2015년부터 기부를 이어온 옥스팜의 고액기부자 모임인 ‘아너스클럽’ 1호 후원자에 이름을 올렸으며, 2017년부터 꾸준한 나눔을 실천해 온 아름다운재단에서 누적 기부액 1억원을 달성하기도 했다. 이러한 공익활동을 인정받아 ‘제3회 착한 기부자상 시상식’에서 행정안전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한편 이제훈은 1984년생으로, 만 39세다. 이제훈은 2012년 개봉한 영화 ‘건축학개론’을 통해 얼굴을 알렸으며, 이후 영화 ‘파파로티’, ‘탐정 홍길동: 사라진 마을’, ‘박열’, ‘아이 캔 스피크’, ‘도굴’, ‘사냥의 시간’, ‘노량: 죽음의 바다’, 드라마 ‘패션왕’, ‘비밀의 문’, ‘시그널’, ‘내일 그대와’, ‘모범택시’, ‘무브 투 헤븐: 나는 유품정리사입니다’, ‘모범택시 2’에서 열연했다.
또 앞서 이제훈은 지난해 열린 ‘2023 SBS 연기대상’에서 드라마 ‘모범택시 시즌2’로 대상을 수상하며 연기 실력을 입증받았다. 그는 현재 상반기 방송 예정인 MBC 새 드라마 ‘수사반장 1958’ 촬영에 한창이며, 영화 ‘탈주’와 ‘모럴해저드’의 개봉도 앞두고 있어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이제훈의 차기작 ‘수사반장 1958’은 1958년을 배경으로 야만의 시대, 소도둑 검거 전문 박영한 형사가 개성 넘치는 동료 3인방과 한 팀으로 뭉쳐 부패 권력의 비상식을 상식으로 깨부수며 민중을 위한 형사로 거듭나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이제훈을 비롯해 이동휘, 최우성, 윤현수, 서은수 등이 출연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