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예능 ‘솔로지옥3’ 출연진의 최종선택이 공개되면서, 그 결과와 현커(현실 커플)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지난 9일 공개된 넷플릭스 ‘솔로지옥3’ 11화에는 솔로들의 최종선택이 그려졌다.

이날 진행된 최종선택에서는 총 4커플이 탄생했다.

이진석-안민영, 박민규-김규리가 커플이 돼 지옥도를 함께 나갔다. 유시은은 최민우와 손원익의 선택을 받았으며 최민우를 선택해 커플이 성사됐다.

이후 ‘관희 지옥’이라는 별명이 생길 정도로 큰 관심이 쏠린 이관희의 최종선택이 진행됐다. 이관희는 조민지, 윤하정, 최혜선의 선택을 받았다.

앞서 이관희가 최혜선에게 “내가 원하는 답을 줄 수 없어서 미안하다”면서 “조민지는 나한테 돌려서 이야기한 적이 없다. 확신에 차서 이야기하는데 나한테 그렇게 해준 사람이 없었지 않았냐. 그래서 그게 나에게 크게 다가왔다”고 말하자, 최혜선은 “그럼 조민지를 골라라. 난 내가 그거 이상의 가치는 있다고 생각했다. 그렇게까지 헷갈리게 하는 사람과 이어지고 싶지 않다”라고 말해 마찰을 빚은 바 있다.

최종적으로 이관희는 최혜선을 선택하며 “조민지를 선택하면 최혜선이 생각날 것 같지만 최혜선을 선택하면 조민지 생각이 최혜선만큼은 안 날 것 같아서 선택했다”고 말했다. 이어 “정말 서로 마음이 통해야만 할 수 있는 대화들이 오고 간 게 혜선 씨를 잊을 수 없는 이유다”라고 덧붙였다.

그러자 조민지는 “진짜 이렇게 될 줄 몰랐다”며 쉽사리 발길을 떼지 못했다. 이에 윤하정은 이관희가 본인을 선택하지 않을 것이란 걸 알고 있었다고 반응했다.

최종선택이 공개된 다음날 이관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음... 아주 오래 전 기억을 더듬어 방송을 보니 많은 생각이 든다. 솔직하게 보여준 제 모습이 많은 사람들의 공감을 얻지 못 했을 수 있지만 누구보다 솔직하게 보여준 모습들에 대해선 후회는 없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하고 싶은 말은 너무나 많지만 오늘은 절 도와줬던, 같이 마음을 나눴던 출연자들과 스텝들에게 감사 인사 꼭 하고 싶네요. 곧 다시 만나요”라고 인사를 전했다.

이관희가 글과 함께 게재한 사진에는 최혜선의 어깨에 손을 올리고 다정한 포즈를 취한 모습도 포함돼 눈길을 끌었다. 또 최혜선은 해당 게시물에 “너무 새카맣잖아... 필터라도 씌우게 미리 보내달라니까는”이라고 댓글을 남기기도 해 누리꾼들의 현커(현실 커플) 여부를 묻는 댓글이 달리면서 관심이 고조됐다.

한편 넷플릭스 예능 ‘솔로지옥3’는 커플이 돼야만 나갈 수 있는 외딴 섬 ‘지옥도’에서 펼쳐지는 솔로들의 솔직하고 화끈한 데이팅 리얼리티 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