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유튜브 채널 '랄랄'
사진 = 유튜브 채널 '랄랄'

131만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는 유튜버 랄랄이 혼전 임신 사실을 깜짝 발표했다.

지난 2일 랄랄은 유튜브 공지를 통해 “많이 놀라실 수 있을 텐데 비혼주의를 외치던 제가 결혼을 결심하고 엄마가 됐다”며 “이런 저도 제가 믿기지 않지만 오랜 시간 교제하며 배울 점이 많고 저보다 성숙한 이 사람과 평생을 함께하고 싶다 라는 생각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저는 저 스스로 결혼을 하면 안 되는 사람이라고 생각해서 결혼에 대해서는 특히 부정적이었다”며 “사람은 경험하는 만큼 성장하고 더 넓은 세상을 볼 수 있다는 걸 알면서도 전 그냥 평생 나만을 위해 살고 싶고 불필요한 희생은 절대 하고 싶지 않다는 생각으로 가득 차 있었다”고 털어놓았다.

사진 = 유튜브 채널 '랄랄'
사진 = 유튜브 채널 '랄랄'

랄랄은 “지금도 물론 너무 철없고 막무가내지만, 엄마가 된 만큼 책임감을 느끼고 지금처럼 씩씩하고 행복하게 잘 살겠다”며 “지금 저에겐 몸이나 정신적으로도 큰 변화의 시기지만 ‘이유라’(본명)도 행복하고 ‘랄랄’로도 여러분께 건강한 웃음 드릴 수 있도록 신선하고 재미있는 콘텐츠를 많이 만들어 올리겠다”고 말했다.

앞서 전날 랄랄은 라이브 방송을 통해 임신 사실을 언급한 바 있다.

지난 1일 랄랄은 라이브 방송에서 웨딩드레스를 입고 나타나 “산후조리원 예약하고 왔다”며 “임신 4개월”이라고 밝혔다.

사진 = 유튜브 채널 '랄랄'
사진 = 유튜브 채널 '랄랄'

그는 “예정일은 7월 21일이고, 태명은 조땅이다. 내가 조개를 줍는 꿈을 꿨고, 어머니가 땅콩 태명을 꿔서 지은 이름”이라고 덧붙였다.

랄랄은 “예비 신랑과 결혼할 예정이지만 결혼식은 따로 올리지 않고 양가 부모님과 여행으로 대체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예비 신랑에 대해서는 “배우 이동욱을 닮아 잘생겼고 대화가 잘 통한다. 영화과 출신으로 모델 일을 오래 했다. 잘생겼다”고 언급했다.

한편 랄랄은 131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버로, 솔직 담백한 입담과 눈길을 사로잡는 리액션으로 인기를 얻었다. 유튜브를 통해 다양한 콘텐츠로 시청자들과 소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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