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룹 에이프릴 출신 배우 이나은이 근황을 전했다.
이나은은 지난 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조금 따뜻한 주말을 보내는 법”이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함께 공개된 사진에는 이나은이 기타 가방을 매고있는 모습과 기타를 손에 잡고 있는 모습, 자고 있는 고양이를 바라보고 있는 모습 등이 담겼다.
한편 이나은은 지난 2015년 그룹 에이프릴로 데뷔해 ‘LALALILALA’, ‘봄의 나라 이야기’, ‘예쁜 게 죄’ 등의 곡을 발매했다. 이후 2017년부터는 드라마 ‘모두의 연애’, ‘어쩌다 발견한 하루’ 웹드라마 ‘에이틴’ 등에 출연하며 연기 경력을 쌓아왔다. 그러나 지난 2020년 2월 불거진 에이프릴 그룹 내 왕따 논란으로 활동을 중단했다. 이 때문에 드라마 ‘모범택시’에서도 중도 하차한 바 있다.

이후 활동을 중단하며 결백을 호소해왔고, 이나은은 당시 팬카페를 통해 “정말 그런 적이 없다고 아니라고 꼭 이 한마디는 하고 싶었다”라고 밝힌 바 있다.
또 에이프릴 멤버 김채원이 "한 치의 거짓이 없고 부끄러움 없이 떳떳하다"고 공개한 판결문에 따르면, 재판부는 "그룹 내 일반적인 인간관계적 문제는 있었으나, 이를 왕따라고 명확히 판단하기 힘들어 허위 사실 여부 판단이 안 된다"며 불송치 결정을 내렸다.
에이프릴은 2022년 1월 공식 해체 소식을 알렸으며, 이나은은 나무엑터스와 전속계약을 맺었다.

이나은은 지난달 첫 방송된 SBS 드라마 '재벌X형사'의 중반 에피소드 주인공으로 나서는데 이어 새 드라마 '아이쇼핑'으로 본격적인 연기 활동 재개에 나설 전망이다.
동명의 웹툰 원작 드라마 '아이쇼핑'은 버려진 입양아의 생존과 복수를 그린 액션 스릴러다. 웹툰을 통해서 부모에게 버려진 아이를 사서 가격을 매기는 입양 브로커 설정, 아이를 키우다가 문제가 생기면 '환불'하는 서비스 등 불법 입양 카르텔의 비극 등 파격적인 이야기를 담고 있다.
'아이쇼핑'은 이 비극 속에서도 능동적으로 생존을 위해 움직이고 분노와 상처를 무기 삼아 나아가는 아이들의 여정을 그린다. 본 작품에는 배우 염정아, 원진아, 덱스가 출연을 확정했으며, 크리에이터 덱스의 배우 데뷔작으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