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아이유가 신인시절을 회상했다.

지난 8일 유튜브 채널 ‘Pixid’에는 ‘사회초년생 사이 숨은 사회생활 17년차 찾기(feat.아이유) | PIXID’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 속 아이유는 사회초년생들 사이에 숨어 사회초년생 연기를 하는 콘텐츠를 진행했다.

아이유는 “이제 데뷔 만으로 16년, 17년 차 됐다”라며 “저는 데뷔했을 때는 너무 어렸어가지고 학교에 있다가 조퇴하고 방송국에 가는 중학생이었다”라고 데뷔 초기 시절을 떠올렸다.

아이유는 닉네임을 ‘쩔수’라고 짓고 “나는 엔터 쪽에서 일하고 있어. 입사한 지 3.5개월 정도 됐어”라고 본인을 소개했다.

아이유는 “첫 출근날 기억나냐”라는 질문에 “나는 먹을 거 사갔는데 그런 분위기 아니라서 내가 혼자 다 먹었어”라고 고백했다. “뭐 사갔는데?”라는 질문에는 “마카롱”이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인터뷰에서 아이유는 “저는 그런 경험이 많다. 처음으로 리딩하는 자리라든지, 미팅하는 자리 갈 때 먹을 거 항상 들고 갔는데 잘 안 드시더라. 그래서 점점 안 하게 되던 행동이었던 걸로 기억한다”라고 설명했다.

“일하다가 울어본 적 있냐”는 질문에는 “슬퍼서라기보다 몸이 너무 힘들어서 집에 가서 눈물이 또르르 흘렀던 적은 있는데 다들 그런 순간들이 다 있더라”라고 말했다.

또 아이유는 “회식 때 자리에 앉으면 뭐부터 하냐”는 질문에 "회식 자리에서 자리가 너무 예상치 못하게 길어지는 일들이 많다 보니까 ‘아무 존재감 없이 출구 쪽에 앉는 게 여러모로 유리하구나’라는 생각을 어릴 때부터 했다"며 사회생활 꿀팁을 공개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