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유튜브 채널 '국가비'
사진 = 유튜브 채널 '국가비'

크리에이터 조쉬와 요리사 국가비가 임신 소식을 전했다.

국가비는 지난 22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국가비’에 ‘임신테스트기와 함께 눈물바다가 됐던 날’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에서 국가비는 "저희가 좋은 소식을 전해드리려고 한다. 기쁘다. 저 임신했다. 아이는 아주 건강하고 정상적으로 자라고 있다고 한다. 이제는 말해도 될 안전한 시기인 것 같다"라며 임신 소식을 알렸다.

이어 “작년 10월부터 배아 이식을 시작했다. 드디어 골인이다”라며 “이식 후 몸이 안 좋아서 불안했다. 열이 높으면 배아에 안 좋다고 걱정했다. 그리고 14일 뒤 임신했다”고 설명했다.

조쉬는 "너무 긴 여정이었고,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동시에 이걸 여러분과 공유해서 기뻤다. 아내가 용감하다고 생각한다. 처음부터 이런 여정을 공유하는 모습이 자랑스러웠고 이걸 통해 아내와 비슷한 여정을 겪는 사람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다면 가치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사진 = 유튜브 채널 '국가비'
사진 = 유튜브 채널 '국가비'

또 국가비는 "유산 확률이 너무 높았다. 괜히 임신했다고 알렸다가 안 좋은 일이 생길까봐 혹시 몰라서 푹 쉬었다. 그러길 잘 한 것 같다. 밥도 못 먹고 살이 빠졌다. 너무 힘들어서 토를 많이 한 날은 '왜 고생해서 임신했지?' 이런 생각이 들기도 했다"고 했다. 국가비는 임신 후에도 이렇게 아플 줄 몰랐으나 3개월 만에 운동을 하며 건강해졌다고 전했다.

국가비는 여름에 출산 예정이라며 "아직 믿어지지 않는다. 성별도 모른다. 알 수 있었지만 아프기도 했고 알기를 거부했다. 성별에 대해 생각하고 싶지 않았다"며 "남자든 여자든 상관 없다"고 기쁜 마음을 표했다. 아이의 태명은 당근이다.

앞서 지난 2020년 국가비는 자궁내막증 투병 중이라는 소식을 전한 바 있어 이번 임신 소식에 팬들의 축하가 더욱 많이 쏟아지고 있다.

한편 국가비는 ‘마스터 셰프 코리아’ 시즌3 준우승자 출신으로 이름을 알렸으며, 지난 2015년 유튜브 채널 ‘영국남자’를 운영하고 있는 크리에이터 조쉬와 결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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