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GM-142가 F-4E 전투기에서 발사되고 있는 모습. 공군 제공

공군 F-4E 팬텀이 오는 6월 퇴역을 앞두고 18일 AGM-142 팝아이 공대지미사일을 실사격했다. AGM-142 실사격을 끝으로 F-4E는 마지막 실사격 훈련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AGM-142는 F-4E의 상징과도 같은 대표적 무장으로 약 100㎞ 떨어진 표적을 1m 이내의 오차범위로 정밀 타격할 수 있는 공대지미사일이다. 표적으로부터 5㎞ 지점부터는 조종사가 직접 미사일의 방향을 조절해 명중률을 향상할 수 있다.

김도형 공군 제10전투비행단 제153전투비행대대 소령은 “최강 전략무기였던 팝아이 미사일은 역사 속으로 사라지지만 미사일의 강력한 위용과 미사일을 운용하며 가졌던 자신감은 팬텀맨들의 가슴 속에 계속 남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퇴역식은 오는 6월 7일 수원기지에서 열린다.

김지현 기자 kjh0110@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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