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 부산에서 발생한 20대 여성 추락사 사건 관련 유족이 가해자의 누나가 유명 여배우라고 폭로해 해당 배우에 대한 정체가 관심이다.

지난 16일 한 온라인커뮤니티에는 유족이라고 소개한 이가 올린 글이 화제가 됐다.

유족은 “유가족들은 식음을 전폐한 채 매일 눈물과 한숨으로 깊은 절망 가운데 고통스러운 나날을 보내고 있는데 가해자는 사건 수사 중에도 멀쩡히 SNS를 하고 가해자의 누나는 평범한 일상을 살며 드라마를 촬영하고 있다는 소식이 들려온다”고 폭로했다.

해당 내용이 공개된 후 피해자의 전 남자친구의 누나가 누구인지, 추측이 이어지고 있다.

앞서 A씨는 지난해 8월부터 10월까지 B씨와 교제하면서 여러 차례 협박을 하고, 12월 9일 B씨가 이별을 통보하자 약 17시간 동안 B씨의 집 현관문을 두드리고 연락을 취하는 등 스토킹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A씨에게 이별을 통보한 한 달 뒤인 1월 7일 부산 진구 한 오피스텔 9층에서 떨어져 숨졌다. A씨는 사건의 최초 목격자이자 119 신고자로 B씨와 함께 있었다. A씨는 “B씨가 자신과 다툰 뒤 9층에서 떨어졌다”고 진술했다.

A씨에 대한 첫 공판은 오는 5월 1일 부산지방법원에서 열린다.

저작권자 © 금강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