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
사진=연합

국가대표 출신 야구선수 오재원이 마약투약을 인정한 가운데 보복협박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앞서 오재원은 2022년 11월∼2023년 11월 11차례에 걸쳐 A씨와 필로폰을 투약하고, 작년 4월에는 지인의 아파트 복도 소화전에 필로폰 약 0.4g을 보관한 혐의를 받는다.

작년 1월부터 올해 3월까지 89차례에 걸쳐 지인 9명으로부터 향정신성의약품인 스틸녹스정(졸피뎀 성분의 수면유도제) 2천242정을 수수하고 지인 명의를 도용해 스틸녹스정 20정을 산 혐의 등도 있다.

A씨가 투약 사실을 경찰에 신고하려 하자 그의 휴대전화를 망치로 부수고 멱살을 잡는 등 협박한 혐의도 받는다.

앞서 오재원은 자신을 둘러싼 마약혐의가 구체화되자 본지와의 통화에서 마약 투약과 폭행 의혹 등을 부인하며 “사실이 아니다. 할 말도 없고 아무 일도 없었다”며 “누군가를 폭행한 일은 전혀 없었고 경찰 조사 또한 잘 받고 나온 상태”라고 했다.

저작권자 © 금강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