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황정민의 친동생인 황상준 음악감독이 유퀴즈에 출연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 8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243회는 가족 특집으로, 배우 황정민의 친동생이자 수많은 대작들의 음악 작업에 참여한 황상준 음악 감독이 출연한다.
이날 황상준 음악 감독이 등장하자, 유재석은 “황정민형의 브라더 오셨어요”라며 반갑게 맞이했다. 조세호는 “진짜 느낌이 확실히 형제라서 그러신지”라고 놀라기도 했다. 황상준 감독은 식객', '검사외전', '공조', '마이 네임' 등 영화와 드라마의 음악 감독으로 활약한 바 있다.
유재석은 “최근에 감독님의 사진이 나오면서 ‘황정민 씨 아니냐’, 어릴 때 사진이 있는데 지금과는 달리 많이 닮지는 않은 것 같다”고 말했다. 황상준 감독은 “형은 아빠를 닮고, 저는 엄마를 닮은 것 같다. 점점 진화하면서 닮아진 것 같다”고 웃었다. 이어 “어릴 때는 체격 차이가 너무 나니까, 초등학교 때 저를 목마 태우고 다녔다”고 덧붙였다.
유재석은 “혹시 황정민 씨 동생이라는 걸 모르는 분들도 닮았다는 얘기를 하냐”고 물었다. 이에 황상준 감독은 “가끔가다가 한 번씩 있는데 그런 얘기를 들으면 제가 입이 딱 다물어진다. 혹시나 황 배우한테 피해줄까 봐”라며 걱정했다. 그는 “황 배우는 저한테 황 감독이라고 하고. 둘이 있을 때는 형· 동생 한다”고 밝혔다.
한편 tvN 예능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은 큰 자기 유재석&아기자기 조세호와 자기님들의 인생으로 떠나는 사람 여행을 담은 프로그램이다.
이우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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