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폰 관련주 주가가 장중 강세를 보이고 있다. 애플이 인공지능(AI)폰에 이어 폴더블 기기를 출시한다는 소식때문으로 풀이된다.
14일 오후 3시 10분 기준 아이티엠반도체는 전 거래일 대비 29.98%(5640원) 오른 2만 4450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인터플렉스(8.96%), 덕산네오룩스(8.01%), 비에이치(4.79%), LG이노텍(4.07%) 등 아이폰 관련주 주가가 장중 나란히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들 종목은 아이폰에 부품을 공급하는 소재 기업으로 아이폰 관련주로 분류된다.
최근 애플의 AI폰에 이어 폴더블 스마트폰 출시설이 퍼지면서 관련 기업들의 수혜 가능성이 부각되고 있다.
고의영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주요 부품 공급망의 의견을 종합할 때 애플의 폴더블 기기 출시시점을 2026년 말~2027년일 것으로 전망한다"며 "특히 2027년의 경우 아이폰 출시 20주년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봤다.
이우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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