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영수 공군참모총장이 지휘비행을 실시하기 전 F-4E 팬텀 전투기에 탑승해 있다. 공군 제공

이영수 공군참모총장은 최근 수원기지를 찾아 비행단 대비태세를 점검하고 F-4E를 탑승해 지휘비행을 했다.

이 총장이 탑승한 F-4E는 가상적기(Red Air) 역할을 하며 공군 주요 전투비행부대의 즉응태세를 점검했다. F-4E는 수원기지를 이륙해 동·서해와 내륙 지역을 차례로 비행하며 인근 전투비행부대 전투기들의 전술조치 능력을 점검했다. 이에 공군 주요 비행단 전투기는 비상출격하거나 임무 전환해 적기를 식별하고 요격하는 훈련을 실시했다.

공군이 운용하는 F-35A, F-15K, KF-16, FA-50, F-5 등의 전투기들이 이 훈련에 참가했다.

이 총장은 “최근 탄도미사일 발사, GPS 교란, 오물풍선 등 적 도발의 수위와 빈도가 점점 더 심해지고 있다. 적의 어떠한 도발에도 즉각적으로 강력하게 끝까지 대응할 수 있는 태세와 능력을 갖추고 있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김지현 기자 kjh0110@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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