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봉 전부터 많은 관심을 받았던 디즈니·픽사의 애니메이션 영화 ‘인사이드 아웃2’의 박스오피스 성적이 고공행진을 이루고 있다.
‘인사이드 아웃2’는 지난 12일 개봉한 이후, 개봉 18일만에 누적 관객 수 500만 명을 돌파하며, 전편인 ‘인사이드 아웃(2015)’의 최종 관객 수(497만여 명)를 넘겼다.
‘인사이드 아웃2’는 13살이 된 라일리의 머릿속 ‘감정 컨트롤 본부’에 기쁨, 슬픔, 분노, 까칠, 소심 외의 새로운 감정들이 등장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라일리는 사춘기에 들어서며 불안이, 부럽이, 당황이, 따분이라는 새로운 감정이 생겨 혼란스러운 일을 겪는다.
어린이를 주 관객층으로 생각하는 애니메이션에 대한 일반적인 관념과는 달리, 어른인 20~40대의 관객층이 주를 이뤘다.
CGV 관람객 연령대 분석에 따르면, 지난 7월 1일 기준 20대가 29%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고, 30대가 27%, 40대가 28%로 많은 비중을 갖고 있다.
“동심으로 돌아간 기분이었다”, “어른들을 위로해주는 영화”, “내 안의 다채로운 감정을 한 번 더 되돌아보게 만든다” 등 관람객들의 관람평을 통해 이유를 알 수 있었다.
한편 지난 1일 영화관 입장권 통합 전산망에 따르면, ‘인사이드 아웃2’의 예매율은 25%로 여전히 순항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이광모 대학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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