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민의힘 주진우 의원이 국회 공식 발언대에서 군 병사 계급을 틀리게 발언해 논란이다.
지난 3일, 국민의힘 소속 주진우 의원은 ‘채상병 특검법’ 저지를 위한 여당의 필리버스터에 참여했다.
주 의원은 5시간 가량 발언을 이어갔는데, 그 과정에서 논란이 생겼다.
주 의원은 손가락으로 세는 듯한 동작과 함께 “일병, 이병, 상병, 병장...이런 일반 병사들도 이런 식으로 입건될 위험성이 분명 있기 때문에”라고 말했다.
이에 누리꾼은 “일병, 이병, 상병을 혹시 숫자 1, 2, 3이라고 생각하는 것이냐”며 지적했다.
군 복무를 경험하지 않은 사람이 병사 계급을 숫자로 오인하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병사 계급인 이병, 일병, 상병은 이등병, 일등병, 상등병의 의미를 갖고 있다.
주의원은 간염으로 인한 5급 전시근로역을 판정받았다. 전시근로역은 전쟁 시에만 징집되는 사실상의 군면제에 해당한다.
이러한 행동과 발언이 국민을 대표하는 국회의원으로부터 나왔다는 점에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이광모 대학생 기자
zkxmfk1042@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