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제니 인스타그램
사진= 제니 인스타그램

그룹 블랙핑크 제니가 실내에서 전자담배를 피우는 듯한 모습이 포착돼 논란이 일자 공식 사과했다.

제니의 개인 레이블 OA엔터테인먼트는 "지난 2일 공개된 콘텐츠 내 제니의 행동에 불편함을 느끼신 모든 분께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전한다"며 "제니 또한 실내에서 흡연한 점, 그로 인해 다른 스태프분들에게 피해를 드린 점에 대해 반성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당시 현장에 있던 스태프에도 직접 연락을 취해 사과를 드렸다"며 "실망감을 느꼈을 팬분들께도 죄송하다는 말씀드리며, 앞으로 더 성숙하고 좋은 모습으로 보답하겠다"고 전했다.

사진= 중앙일보(X캡쳐)
사진= X캡쳐

앞서 제니의 공식 유튜브 채널에 올라온 브이로그 영상 속 그는 헤어와 메이크업을 받던 도중 실내에서 전자담배를 피우는 듯한 모습이 담겼다.

특히 영상 속 제니는 스태프가 바로 앞에 있는 데도 연기를 내뿜기도 했다.

제니는 브이로그 영상이 논란이 되자 해당 장면을 편집한 뒤 영상을 재업로드했다. 그러나 해당 실내 흡연 의혹 부분은 온라인 공간을 중심으로 확산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스태프는 무슨 죄냐", "이건 예의가 아닌 듯", "무엇보다 실내에서 흡연이라니"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또한 자신을 블랙핑크의 팬이라고 밝힌 한 누리꾼은 "최근 방문한 이탈리아 카프리섬 촬영지일 것으로 판단돼 국민신문고를 통해 주이탈리아 대한민국 대사관에 조사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 누리꾼은 "주이탈리아 대한민국 대사관은 이탈리아 당국에 블랙핑크 제니의 실내 흡연 사건의 조사를 의뢰해 엄중히 처분하여 줄 것을 강력하게 촉구한다"고 적었다.

이탈리아에서는 지난 2005년 1월부터 실내 금연법이 시행됐다. 실내 공공장소에서 담배를 피운 것이 적발되면 담배 한 대당 최대 250유로(한화 약 37만 원)의 벌금이 부과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임산부나 어린이 앞에서 피운 경우 두 배의 벌금을 내야 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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