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판다팩토리 공식 SNS
사진=판다팩토리 공식 SNS

에버랜드가 자이언트 판다인 푸바오 인형을 비싸게 판매하는 사실이 알려져 누리꾼들 사이에서 화제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에버랜드에서 새로운 푸바오 굿즈를 판매한다는 소식이 공유됐다. 해당 굿즈는 자이언트 판다 푸바오의 생후 6개월 모습을 그대로 재현한 인형이다.

푸바오 인형은 중국의 ‘판다팩토리’에서 수작업으로 만들어져 푸바오의 두상과 뿔털, 생김새와 털의 색깔까지 그대로 구현했다고 알려졌다. 또한 인형은 양모로 만들어져 털 관리도구도 함께 제공된다.

그러나 해당 인형의 가격이 59만이라는 사실이 공개되자 누리꾼들의 반응은 엇갈렸다. 

일부 누리꾼들은 ”너무 비싸다“, ”가격에 0이 하나 더 붙은 거 아니냐“, ”인형은 귀여운데 가격은 안 귀엽다“ 등 과하다는 의견을 표출했다.

그러나 ”수작업이면 그럴 수 있다“, ”수많은 중국 판다 인형 제조사 중에서도 프리미엄 인형 회사가 만들었고, 중국에서도 40만원 가까이 한다“며 가격이 이해된다는 반응도 많았다.

에버랜드 동물원 ‘주토피아 카페’에는 푸바오 인형을 구매한 후기도 올라왔다. 한 구매자는 “일일이 수작업으로 만들어서 그런지 디테일이 끝내준다며”며 “‘진짜 판다 털을 만지면 이런 느낌일까?’라는 생각도 든다”고 전했다.

앞서 판다팩토리는 지난 4월 공식 SNS를 통해 푸바오 인형 제작 과정을 전하면서 “강 할부지(강철원 사육사)께 귀중한 피드백을 받고 있다”며 “여러분들이 만족하실 수 있는 인형을 만들 수 있게 열심히 개발하고 있다”고 알린 바 있다.

한편, 푸바오는 지난 2016년 3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한중 친선 도모의 상징으로 보낸 자이언트 판다 ‘러바오’와 ‘아이바오’ 사이에서 2020년 7월 국내 첫 자연번식으로 태어난 판다다. 3년 6개월간의 에버랜드 생활 끝에 ‘자이언트 판다 보호 연구 협약’에 의해 중국으로 반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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