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CG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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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임영웅의 단독 콘서트를 극장에서 다시 만날 수 있다. 콘서트 실황을 담은 영화가 다음 달 개봉한다.

지난 25일, CGV는 다음 달 28일 임영웅의 콘서트 실황 영화 ’임영웅|아임 히어로 더 스타디움‘을 개봉한다고 밝혔다. 같은 날 임영웅은 자신의 공식 SNS 계정을 통해 영화 ’임영웅|아임 히어로 더 스타디움‘의 메인 포스터를 공개했다.

앞서 임영웅은 지난 5월 25~26일 양일간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단독 콘서트를 진행했다. 해당 공연은 임영웅의 상암벌(서울 월드컵경기장) 입성으로 주목받아 10만명의 관객이 몰린 바 있다.

’임영웅|아임 히어로 더 스타디움‘는 당시 콘서트 현장의 열기를 비롯해 임영웅과 스태프가 1년 넘게 행사를 준비한 과정과 인터뷰도 담았다.

’영웅시대(임영웅 팬덤)‘만을 바라보는 진심이 담긴 인터뷰와 완벽한 무대를 선보이기 위해 다방면으로 새로운 도전에 임한 임영웅의 모습을 만날 수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또한 메인 포스터에 적힌 ’상암벌을 수놓은 하늘빛 축제 임영웅과 영웅시대가 함께한 첫 스타디움 입성기!‘라는 문구가 팬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임영웅의 콘서트 실황 영화는 약 1년 반 만이며, 지난해 3월에 개봉한 ’아임 히어로 더 파이널‘은 25만명의 관객을 동원해 흥행했다.

한편, 임영웅은 콘서트 기간 중 발생하는 소음과 서울 월드컵경기장의 잔디 훼손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한 것이 알려져 화제를 얻은 바 있다.

임영웅은 서울 월드컵경기장과 비슷한 환경인 다른 장소에서 리허설을 진행했고, 해당 지역에서 소음에 대한 양해를 구하기 위해 주민들에게 참외를 돌렸다. 아울러 경기장과 서울시설공단, 주최 측이 ’합동 소음 측정반‘을 운영하기도 했다.

그라운드 잔디 위에 의자를 설치해 객석을 만드는 보통의 공연과 다르게 서울 월드컵경기장 원래의 목적을 잃지 않게 그라운드 좌석을 없앴다, 또 대형 전광판도 잔디를 침범하지 않고 설치해 음악 팬과 축구 팬 모두의 박수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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