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전 유천초등학교 야구부가 제36회 한화기차지 초·중·고 야구대회에서 준우승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전 유천초등학교 야구부가 지난 21~25일 천안 야구장에서 열린 ‘제36회 한화기차지 초·중·고 야구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는 대전, 충북, 세종, 강원 야구소프트볼협회 소속의 31개 초·중·고 야구팀이 참가하여 토너먼트 경기로 실력을 겨뤘다.

유천초는 21일 첫 경기에서 세종 소속 유소년야구팀을 7대 6으로 이기고, 4강전에서 치열한 접전 끝에 천안남산초를 5대 4로 결승에 진출했다. 이어 25일 충북 야구의 명문 청주석교초와 우승을 겨뤘으나, 아쉽게 패해 준우승을 차지했다.

유천초 야구부는 지난 제54회 회장기 전국초등학교 야구대회 3위 입상에 이어 이번 한화기차지 초·중·고 야구대회에서는 5학년 이하 학생들이 합을 맞춰보는 첫 경기였는데도 좋은 결과를 얻어 성장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최하철 유천초 교장은 “이번 대회에서 보여준 학생들의 뛰어난 경기력에 깊은 감명 받았다"며 "이 성과가 학생들에게 자신감을 주고 앞으로의 꿈을 이루는 데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유상영 기자 you@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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