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발전에는 여야 따로 없어”

더불어민주당 장종태 의원(대전 서구갑)은 31일 “지역 발전을 위해서는 여야가 따로 없다”며 이장우 대전시장에게 협치를 요구했다.
장 의원은 이날 대전시의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지역 이익에는 여야를 떠나 머리를 맞대는 것이 가장 중요한데 이 시장이 만남 자체를 기피하는 것 같아 아쉽다”고 밝혔다.
앞서 시는 10월 중순 지역 국회의원 보좌관에게 ‘국비 사업 보좌진 설명회’를 통보했다. 이에 보좌진은 국회의원과 시장간 소통이 우선돼야 한다며 반대 의사를 밝혔다.
이에 대해 장 의원은 “의원들과 사전에 이야기를 한 뒤 보좌진과 현안사업 설명회를 하겠다고 해야 한다”며 “의원들을 제껴놓고 실무진이 설명을 하겠다는 것은 어디에서 온 발상이냐”고 비판했다. 이어 “이런 일들이 반복되면 정말로 대화가 단절되는 상황이 올 것”이라며 “지금이라도 전향적인 생각을 가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는 “지역 발전과 이익을 위한 것엔 여야를 떠나 머리를 맞대고 기회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 문제의 키는 이 시장이 쥐고 있다”고 강조했다.
유상영 기자 you@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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