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룹 소녀시대 겸 배우 수영이 외조모상을 당했다.
수영은 지난 6일 자신의 SNS에 "할머니 안녕. 감사해요. 천국에서 만나"라는 글과 함께 할머니와 자신의 모습이 담긴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 속 수영은 크리스마스 캐럴을 부르며 재롱을 부리고, 할머니는 휠체어에 앉아 손녀를 보며 박수를 치는 모습이 담겼다.
언니인 뮤지컬 배우 최수진 역시 같은 날 "오늘 아침에 이 높은 층까지 비둘기가 올라와 앉았길래 고양이들도 신기해하고 나도 신기해서 찍었는데 할머니가 마지막 인사하러 보내주셨나 봐. 너무 보고 싶을 거예요. 천국에서 좋아하는 꽃 많이 보면서 찬양하며 지내다 만나요. 사랑해요"라고 적었다.

앞서 이들 자매는 7년 전 조모상을 알린 바. 7년 뒤 외할머니를 떠나보내게 돼 글로벌 팬들 역시 추모 물결을 이루고 있다.
한편 수영은 지난 2007년 싱글 1집 '다시 만난 세계'를 발표하며 그룹 소녀시대로 데뷔했다. 이후 배우로도 활동 영역을 넓힌 수영은 영화 '걸캅스', 드라마 '밥상 차리는 남자', '남남' 등 다수의 작품에 출연했다.
수영은 지난달 30일 일본 첫 솔로 앨범 '언스타퍼블(Unstoppable)'을 발표했다. '언스타퍼블'은 그의 아이덴티티가 담긴 앨범으로 앨범 전체의 프로듀싱을 맡은 수영은 작사에도 참여, 그동안 경험했던 많은 도전과 어려움, 성공을 곡에 녹여내 완성도를 높였다.
황서영 대학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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