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지방선거에도 후보군 내겠다”

개혁신당 허은아 대표는 내년 4월 재보궐선거와 2026년 지방선거 충청권 후보군을 내겠다고 선언했다.
허 대표는 2일 대전시의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2026년도 지방선거를 위해 당연히 열심히 준비하고 있고, 앞서 내년도에 있을 재·보궐 선거에 집중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허 대표는 “저희 쪽에 지금 후보로 나가고 싶어 하는 젊은 층들이 도전장을 내놓고 있다”며 “개혁신당은 청년들이 함께하는 정당으로서 좀 젊은 후보들을 많이 배출하려고 그에 맞는 양성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특히 이준석 의원이 과방위 소속으로 대전과 떼려야 뗄 수 없는 정책을 다루는 상임위에 있다. (당내) 충청 출신이 많아서 좀 더 신경을 쓰려고 한다”고 강조했다.
허 대표는 소방관 야간 출동 간식비 인상에 대한 입장도 밝혔다.
그는 “대전 소방본부 소속 소방관들의 야간 출동 간식비가 여전히 3000원인데 우리나라 소방관 간식비가 27년 동안 3000원에 묶여 있다”며 “이 사실이 알려지면서 세종과 충북, 전북은 5000원으로 인상했고 충남과 강원도 인상할 예정이지만 대전은 여전히 3000원인 상태”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장우 대전시장은 0시 축제에 유명 연예인을 불러오는 것도 좋지만 이런 문제에도 좀 신경을 써주시길 바란다”며 “소방관은 국가직인데 예산은 여전히 지방에서 받는 이중적인 구조 또한 풀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대전시의회 의장 출신인 권중순 대전시당위원장은 “시당도 미력이나마 초당적 협력으로 시의 지속가능한 발전에 힘을 보태겠다”며 “2026년 지방선거에 많은 후보가 지역발전을 위해 출마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유상영 기자 you@ggilbo.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