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트소프트 주가가 강세다.

11일 오전 11시 10분 이스트소프트는 전 거래일 대비 16.35%(3850원) 오른 2만7700원에 거래중이다.

이는 이스트소프트가 출시한 AI 검색 엔진 서비스 ‘앨런’에 대한 기대감이 연일 이어져 온 것으로 풀이된다.

전날(10일) 이스트소프트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4.6%(1050원) 오른 2만38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10일 AI 서비스 전문 기업 이스트소프트는 AI 검색 엔진 서비스 '앨런'을 정식 출시했다고 밝혔다.

'앨런'은 AI 에이전트를 표방하며 이스트소프트가 고도화해 온 대화형 LLM 서비스와 자회사 이스트에이드가 포털 줌에서 10여 년간 쌓아온 검색 노하우를 결합해 탄생했다.

앞으로 이스트소프트는 검색 경쟁력을 갖춘 앨런으로 퍼플렉시티, 서치GPT와 본격적으로 경쟁하며 국내외 AI 검색 시장에서 게임 체인저로 거듭난다는 계획이다.

이스트소프트 관계자는 "앨런의 경쟁력은 검색창 입력 정보의 맥락을 정확히 읽어 내도록 훈련된 LLM과 포털 검색 패턴 데이터에 기반해 출처가 명확한 다량의 고품질 정보를 찾는 강화된 검색 엔진에서 나온다"며 "검색 AI를 '언어 에이전트'로 정의하고 사용자가 찾고자 하는 정확하고 다양한 검색 결과를 정리해 빠르게 전달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스트소프트는 내년 1월 7일부터 열리는 세계 최대 IT 박람회 ‘CES2025’에 참여한다.

이스트소프트는 이번 CES에서 AI 휴먼 기술을 기반으로 한 ‘PERSO ai’를 본격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증권업계 에서는 이번 이스트소프트의 CES2025 참가가 기술력을 전 세계적으로 알릴 수 있는 최적의 기회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백종민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CES2025의 주제는 ‘Connect, Solve, Discover, Dive In’으로 AI 기술이 중심에 자리 잡고 있다"며 "이스트소프트가 행사에서 다양한 파트너십 성과를 공개하며 글로벌 AI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또한 또한 CES2025에서 AI 소프트웨어 기업들이 연말과 연초의 시장 트렌드를 주도해왔다는 점을 근거로 이스트소프트의 주가 상승세가 당분간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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