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컬투엔터테인먼트
사진= 컬투엔터테인먼트

연예계 활동을 중단한 코미디언 컬투 정찬우의 근황이 전해져 화제다.

지난 12일 윤석열 대통령의 12·3 비상계엄 사태를 수사할 특검법과 김건희 여사 특검법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가운데 정동만 국민의힘 의원이 정찬우에게 응원의 문자메시지를 받은 것이 포착됐다.

이날 국회 본회의에선 '윤석열 정부의 위헌적 비상계엄 선포를 통한 내란 행위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임명 등에 관한 법률안'과 '윤석열 대통령 배우자 김건희의 주가조작 사건 등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임명 등에 관한 법률안'이 재석 283명 중 195명 찬성으로 통과됐다.

당시 국회 본회의장에 있던 정 의원이 오후 12시 27분 정찬우로부터 "형님 힘내세요~ 늘 응원합니다"라는 내용의 문자메시지를 받는 모습이 확인됐다. 

정 의원은 이날 본회의에서 표결이 이뤄진 두 특검법에 모두 반대표를 던졌으며, 지난 7일 윤 대통령 탄핵에 대한 투표를 거부한 105인 중 한 명이기도 하다.

한편 정찬우는 지난 1994년 MBC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해 활발한 활동을 펼쳤지만, 지난 2018년 공황장애 등 건강상의 이유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 KBS 2TV 예능 '안녕하세요' 등 출연 중이던 모든 프로그램에서 하차했다.

이후 6년간 활동을 중단해 온 정찬우는 지난 5월에도 뜻밖의 근황을 전하기도 했다. 음주 뺑소니 혐의를 받고 구속된 가수 김호중과 술자리에서 동석한 연예인으로 경찰 조사를 받았다는 의혹이 일었다.

당시 정찬우는 김호중의 소속사 생각엔터테인먼트의 지분 28.3%를 보유한 3대 주주였다.

다만 생각엔터테인먼트 측은 "정찬우가 김호중 사건 당일 스크린 골프 자리에 동석한 것은 사실이나 함께 술을 마시지는 않았다"며 "저녁 식사와 유흥주점에는 동행하지 않은 채 귀가했고 경찰 조사에서도 위와 같은 내용을 진술했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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