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일 부상 우려로 한 경기 결장한 '철기둥' 김민재가 한 경기만에 그라운드에 다시 복귀했다.

뮌헨은 홈구장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끝난 볼프스부르크와의 2024-2025 독일 프로 축구 분데스리가 18라운드 홈경기에서 레온 고레츠카의 멀티 골을 앞세워 3-2 진땀승을 거뒀다. 최근 4연승을 따낸 뮌헨은 승점 45점을 기록, 이날 묀헨글라트바흐를 꺾은 2위 레버쿠젠(승점41)과 승점 차를 4로 유지하며 1위 자리를 지켰다.

17라운드에서 아킬레스건 염증과 무릎 통증의 여파로 부상 관리 차원에서 결장했던 김민재는 다시 우파메카노와 함께 중앙 수비 호흡을 맞추며 풀타임 출전했고 여전히 건재함을 과시했다. 김민재는 경기동안 유효 슈팅 1회, 경합 승리 6회, 패스 성공률 93% 등을 기록했다.

김민재에게 유독 박한 평가를 하는 것으로 유명한 독일 유력지 '빌트'도 평점 3점과 함께 "실점 전에는 최적의 위치를 찾지 못했다"면서도 "몸싸움과 패스 플레이에서는 큰 실수 없이 경기를 치렀다"며 김민재의 경합 능력이 뛰어났다는 점을 짚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