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스날의 간판 스트라이커 카이 하베르츠와 그의 아내를 향해 악성댓글을 단 10대 청소년이 체포됐다.
지난 21일 BBC는 "잉글랜드 허트포드셔 경찰이 세인트 앨번스 출신의 17세 소년이 '악의적인 의사소통' 혐의로 체포됐다 보석으로 풀려났다"라고 밝혔다.
하베르츠의 아내 소피아는 이번 달 초 아스날이 맨유와의 FA컵에서 패한 이후 받은 두 개의 다이렉트 메시지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게시했다.
그중 하나에 '부부의 태아'에 대한 위협이 포함돼 있었다.
소피아는 이러한 메시지에 대한 답변으로 가해자에 대해 "스스로 부끄러운 줄 알아야 한다"라고 썼고, 아르테타 감독은 "선수들을 향한 악플은 끔찍한 결과를 초래하며, 경기에서 근절돼야 한다"라고 했다.
하베르츠는 맨유 전의 아픔을 딛고 리그에서 최근 2경기 1골을 기록하며, 다시 폼이 점점 올라오는 듯하다. 아스날은 오는 26일 울버햄튼 원정 경기가 예정돼 있다. 그 후 주중 스페인으로 떠나 지로나와 챔피언스리그 리그 페이즈 매치데이 8을 치러 16강 직행 진출권을 두고 다툰다.
그 후 다음 달 3일 홈에서 맨시티와 리그 경기, 다음 달 6일 뉴캐슬과의 카라바오컵 2차전 경기가 예정된 만큼 시즌 내내 고전하는 아스날 공격진에 하베르츠의 폼 상승이 절실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아스날은 울버햄튼의 공격수 마테우스 쿠냐와의 이적설이 강하게 돌고 있다. 처음 쿠냐는 재계약을 하는 듯했으나 급선회해 이적 스텐스를 보이고 있다. 파브리지오 로마노 는 지난 22일 "쿠냐가 1월 마지막 2주동안 울버햄튼을 떠날 수 있다"라고 보도했다. 알려진 바로 울버햄튼이 책정한 쿠냐의 이적료는 8000만 파운드(1400억)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