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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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레인저스와의 경기를 앞둔 사전 기자회견에서 직전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전 이후 자신의 발언을 바로 잡았다.

그는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 전 이후 자신의 발언에 대해서 이야기했다. "프리미어리그 10경기를 치르는 동안 2승이다. 이전 감독보다 더 많은 것을 잃었다. 우리는 이 순간을 살아남아야 한다. 우리는 맨유 역사상 최악의 팀일지도 모른다. 이렇게 말하는 이유는 우리가 인정하고 바뀌어야 하기 때문이다. 프리미어리그의 어떤 클럽이든 이렇게 많은 경기에서 지는건 용납할 수 없다. 맨유라면 말할 것도 없다. 정말 힘든 시기이지만 계속해야 한다"라고 말했었다.

아모림 감독은 그 발언에 대해서 "난 선수들보다 나 자신에 대해 더 많이 이야기해왔다. 나는 첫 15경기에서 7경기를 지는 감독이기 때문이다. 나에게 더 중요한 일이다. 내가 선수들을 돕지 못한다는 것에 대해서도 같은 반응이었다. 때때로 이런 식으로 말해서는 안 되지만, 그 순간의 좌절을 감추기가 너무 어려웠다"라고 말했다. 

영국 '가디언'은 "아모림 감독은 공개 발언을 한 것이 선수보다는 자신의 부진한 성적을 겨냥한 것이라고 주장했다"라고 봤다.

또한 아모림 감독은 브라이튼전 이후 라커룸에서 극히 분모하며 대형 TV를 파손시키고, 선수들에게 욕설을 내뱉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아모림 감독은 "나는 젊은 사람이라 가끔 실수도 한다. 그러나 브라이튼전은 이야기해야 했고, 어쩌면 실수였을 수도 있다. 안 될 말을 했다. 나도 실수를 한다 하지만 개선하려고 노력할 거다"라며 후회하고 있다는 취지의 말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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