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일 열린 생명연 설립 제40주년 기념식에서 김장성 원장이 기념사를 낭독하고 있다. 생명연 제공

한국생명공학연구원(KRIBB)은 4일 대전 본원 대강당에서 설립 제40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기념식에는 이창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1차관, 김영식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이사장, 이장우 대전시장, 정용래 유성구청장, 서철모 서구청장, 이상철 한국항공우주연구원장 등 많은 인사들이 참석했다. 행사에서는 연구원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들과 우수근속직원들의 포상 수여식이 진행됐다.

매년 직원들의 이목이 집중되는 KRIBB상에는 세계 최초로 단일분자 수준에서 측정이 가능한 고효율 신약발굴용 나노포어 센서를 개발한 ‘구조생물학 및 나노포어 연구팀’과 유전성·강직성 하반신 대마비의 원인 유전자인 ARL6IP 기전을 규명한 ‘질환모델링 & 치료기술 연구팀’이 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 위장 튼튼·오가노이드 연구팀은 우수기술개발상을, 이영전 국가영장류센터 책임연구원은 우수인프라상을, 사업기획팀과 사업지원실이 각각 우수행정상을 수상했다.

이어진 특별강연 시간에는 생명연 책임연구원이자 연구소기업 진코어 대표이사인 김용삼 박사가 ‘과학과 기술이 만났을 때’ 라는 주제로 많은 직원들의 관심을 이끌었다. 기념식 마지막 시간은 7명의 직원으로 구성된 밴드의 축하공연이 진행됐다.

김장성 원장은 “생명연이 대한민국 바이오를 이끌어 가는 중심축으로서 좋은 연구원을 넘어 위대한 연구원으로의(Good to Great) 도약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끊임없이 성장하고 노력해 위대한 연구원을 만드는 긴 여정에 모든 직원이 적극적으로 동참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재영 기자 now@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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