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족 행사 참석을 위해 일시 출소한 수감자가 교도소 복귀 중 전자발찌를 끊고 달아나 경찰이 추적에 나섰다.
충남공주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 16일 오전 6시 30분경 충남 공주 신풍면 인근 안양교도소 30대 수감자 A 씨가 전자발찌를 끊고 도주했다. A 씨는 강력사건 관련 1심에서 유죄 판결을 받고 교도소 수감 중 ‘누나 결혼식에 참석해야 한다’는 이유로 형집행정지를 신청했다. 이에 따라 14일 출소했고 16일 교도소에 복귀해야 했지만 전자발찌를 끊고 도주했다. 이 같은 사실을 인지한 법무부 산하 대전보호관찰소는 경찰에 신고했고 관할서인 충남경찰청과 공주경찰서가 인력 40여 명을 투입해 A 씨를 추적하고 있다.
김세영 기자 ksy@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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