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키미히 인스타그램
사진= 키미히 인스타그램

바이에른 뮌헨과 키미히의 계약이 크게 틀어졌다.

지난 27일(한국 시각) 공신력이 능통한 크리스티안 폴크는 "바이에른 뮌헨이 키미히에 대한 새로운 계약 제안을 철회하기로 결정했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그는 "PSG가 키미히에 가장 구체적인 관심을 두고 있다. 프랑스 챔피언은 이미 지난여름에 키미히를 원했으나 선수가 이적을 거절했다. 파리는 현재도 (키미히)에게 관심이 있다. 인테르와 리버풀도 키미히에 관심이 있다. 뮌헨과 키히미는 여전히 연락을 받고 있지만, 잠재적인 연장 가능성이 완전히 배제되지 않았다"라고 했다.

키미히는 단연컨데 월드클래스 미드필더다. 그는 슈투트가르트, RB 라이프치히 등을 거쳐 지난 2015-2016시즌을 앞두고 뮌헨에 합류했다. 뮌헨 유니폼을 입은 키미히는 잠재력을 뽐내며 대표적인 독일 미드필더로 성장했다.

뮌헨에서 그는 분데스리가 8번, DFB-포칼컵 3번, DFL-슈퍼컵 6번, UEFA 챔피언스리그 1번, UEFA 슈퍼컵 1번, FIFA 클럽 월드컵 1번 우승하며 최고의 기량을 보였다. 특히 지난 2020년 FIFA 월드 베스트 11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최근 키미히가 뮌헨과의 재계약에 가깝다는 소식이 전해왔다. 하지만 이번에 뮌헨과 키미히의 계약이 크게 틀어지며 이적 가능성이 높아진다. 키미히의 계약 기간은 오는 6월로 현재 보스만 룰로 인해 다른 팀과 계약 진행을 할 수 있다.

사진= 김민재 인스타그램

다만, 일간 쥐트도이체차이퉁(SZ)은 생각이 달랐다. 매체는 "바이에른 뮌헨은 자신들의 오퍼가 좋은 오퍼라고 생각하기에 키미히가 시간을 들이는 걸 이해할 수 없다. 뮌헨 내부적으로 30대에 접어든 키미히가 뮌헨보다 더 나은 오퍼를 받지 못할 것이라는 말이 전해진다. 또, 이러한 결정은 에벨에 대한 압박을 높이기 위한 목적이 있다며, 현재 에벨은 불편한 위치에 몰리고 있고 본인은 키미히와의 협상을 위기에 빠뜨리고 싶지 않아 한다. 만약 협상이 결렬되면 에벨의 책임이 커지는 어려운 상황에 부닥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바이에른 뮌헨은 내달 6일 홈에서 레버쿠젠과 2024-2025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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