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리버풀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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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과 뉴캐슬의 카라바오컵 결승전이 다가온다.

오는 17일(한국 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리버풀과 뉴캐슬의 카라바오컵 경기가 열린다.

사진= 리버풀 인스타그램

리버풀과 뉴캐슬 어느 팀이 유리할까?

리버풀이 전력상 우위라고 할 수 있다. 리버풀은 리그 1등을 달리고 있으며, 이번 시즌 뉴캐슬과 리그 맞대결에서 1승 1무로 우위를 거뒀으며, 뉴캐슬-맨시티-PSG상대로 실점 없이 연속 승리를 기록하는 등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뉴캐슬의 경우 상승세가 조금 꺾인 듯하다. 뉴캐슬은 지난 2일 홈에서 FA컵 16강 브라이튼과의 경기에서 1대2 연장전 접전 끝에 패배했다.

사진= 카라바오컵 인스타그램

카라바오컵에 강한 리버풀

지금까지 치러진 61번의 결승전에 23개의 클럽이 카라바오컵에서 우승을 차지했고, 리버풀이 10번 우승으로 최다 우승을 기록하고 있다. 반면, 뉴캐슬은 아직 카라바오컵 우승이 없다. 지난 2022-2023 카라바오컵 결승전에 뉴캐슬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2대0 패배했다.

사진= 뉴캐슬 인스타그램

유독 리버풀에 약한 에디 하우

에디 하우는 본머스 시절 포함 리버풀에 21경기 1승 2무 18패를 기록 중이다. 에디 하우의 경우 어떻게든 라인을 올려 리버풀의 골문을 노리기에, 역습이 능숙한 리버풀에 뒷공간을 내주는 실점이 많다.

사진= 카라바오컵 인스타그램
사진= 카라바오컵 인스타그램

리버풀에 약한 뉴캐슬

지난 5경기 동안 뉴캐슬은 리버풀에 1무 4패로 상당히 약했다. 특히 지난 시즌에는 반다이크가 경기 초반 퇴장당했음에도 불구하고, 경기 막판 누녜스에게 2골 연달아 실점하며 패배했다. 충격적인 뉴캐슬의 패배였다. 멀리서보면 뉴캐슬은 최근 리버풀 상대 리그 16경기 5무 11패로 승리가 없었다. 뉴캐슬의 마지막 리버풀전 리그 승리는 지난 2015년 12월에 기록한 2대0 승리이다.

다만, 컵대회 결승이라는 점에서 리그 전적은 그저 참고용이다. 

사진= 고든 인스타그램

결장자가 많은 뉴캐슬

뉴캐슬은 앤서니 고든, 루이스 홀, 보트만이 경기에 나서지 못한다.

고든의 경우 지난 2일 뉴캐슬의 홈에서 열린 브라이튼과의 FA컵 16강에서 후반 83분 앤서니 고든이 공격과정에서 반 헤케에 막히자, 양 팔로 머리를 치는 폭력적인 행위를 보여 다이렉트 레드카드를 받았다.

다이렉트 레드카드는 최종수비수가 공격자에 대한 반칙이 아닌 이상 대부분 3경기 출장하지 못한다.

지난 5일 스카이 스포츠는 "뉴캐슬은 고든의 레드카드에 대해 항소하지 않을 것이다. 그는 3경기 징계로 카라바오컵 결승전 출전이 불가능하다"라고 전했다.

앤서니 고든은 이삭과 함께 뉴캐슬의 역동적인 공격을 이끄는 핵심 멤버다. 고든의 이탈은 뉴캐슬의 공격에 많은 타격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루이스 홀의 경우 지난달 리버풀 이후 발목에 문제가 생겼으며, 검진 결과 발뼈 부상으로 시즌 아웃 판정을 받았다.

보트만은 무릎 수술로 인해 카라바오컵 결승전 출전이 불가능하다.

고든, 홀, 보트만이 없는 뉴캐슬은 리버풀 상대로 승리를 거두어 카라바오컵을 차지할 수 있을까? 많은 과제에 부닥친 에디 하우의 근심이 깊어진다.

리버풀은 조 고메스와 코너 브래들리가 부상으로 경기서 나서지 못한다. 다만, 두 선수 아직 리버풀에서 백업자원이기에 뉴캐슬에 비해 상대적으로 기용 가능한 선수가 풍부하다.

사진= 카라바오컵 인스타그램
사진= 카라바오컵 인스타그램

슬롯의 첫 리버풀 우승이냐? 뉴캐슬에 컵을 가져다줄 에디 하우인가? 오는 17일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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