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버풀의 핵심선수 트레트 알렉산더 아놀드가 카라바오컵 결승전에 출전하지 못한다.
지난 12일 루이스 스틸은 "트렌트 알렉산더 아놀드가 뉴캐슬전에 결장할 것이다. 그러나 큰 부상은 피한 것으로 보여 시즌 아웃은 아니고 이번 시즌 다시 복귀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 "자렐 콴사가 우측 풀백을 맡으며 선발로 나설 것"이라고 했다.
코나테도 지난 12일 PSG와의 UCL 16강에서 연장전에 드러누우며, 그라운드를 빠져나갔다. 다만, 코나테의 경우 슬롯 감독이 "코나테는 피곤하거나 경련이 있는 것으로 예상돼 주말경기에 다시 출전하기는 바란다"라고 직접 언급해 트로피가 걸린 중요한 경기이기에 코나테가 사실상 선발 출전할 것으로 보인다.

아놀드의 결장으로 리버풀은 오른쪽 공격에서 매끄러운 공격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좌측 윙어 루이스 디아스. 코디 각포와 스트라이커 다르윈 누녜스, 디오구 조타의 활약이 필요하다. PSG전의 경우 살라쪽이 막히자 공격이 하나도 풀리지 않았기에, 살라 외의 공격진들의 분발이 필요할 것이다.
또, PSG전의 아픔을 빨리 잊고 뉴캐슬 전에 집중을 해야 하는 리버풀이다. 특히 누녜스와 살라의 경우 PSG전 경기이후 다른 선수에 비해 눈물을 흘리는 등 감정적인 모습을 드러냈기에 카라바오컵 경기 집중에 많은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누녜스와 살라는 뉴캐슬에 대부분 좋은 기억들만 갖고 있기에 과거 뉴캐슬전의 기억을 다시 생각하며 큰 자신감으로 경기에 임해야 할 것이다.

한편, 뉴캐슬은 앤서니 고든, 루이스 홀, 보트만이 결장한다. 뉴캐슬의 경우 일단 살라를 막아야 한다. 이에 따라 리브라멘토의 활약에 따라 뉴캐슬의 경기 플랜이 바뀔 수 있다.
또한, 앤서니 고든의 전진력을 하비 반스가 책임져야 한다. 리버풀의 경우 측면 공격에서 풀백과 센터백의 간격이 넓어질 때 그 사이 공간에서 슈팅을 내주며 실점을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기에 하비 반스가 고든의 역할을 얼마나 잘 수행하느냐?에 따라 뉴캐슬의 득점이 변화할 것이다.

리버풀과 뉴캐슬의 경기 과연 이번 시즌 잉글랜드팀에서 첫 트로피를 들 팀은 어떤 팀일지? 오는 17일 오전 1시 30분(한국 시간) 영국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확인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