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2024~2025 시즌 유로파리그 8강에 진출했다.
지난 14일(한국 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레알 소시에다드와의 16강 2차전에서 4-1로 승리하며 합계 5-2로 승리했다.
맨유는 지난 7일 원정 1차전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했으나, 이날 경기에서 확실한 승리를 거두며 8강행 티켓을 손에 넣었다. 8강에서는 올림피크 리옹(프랑스)과 맞붙게 된다. 리옹은 합계 스코어 7-1로 FCSB(루마니아)를 꺾고 4강에 진출했다.
이날 경기는 맨유에게 불안한 출발이었다. 전반 10분, 미켈 오야르사발에게 페널티킥 득점을 허용하며 먼저 실점을 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팀은 곧 반격에 나섰다. 전반 16분, 후반 5분, 후반 42분에 미드필더 브루누 페르난데스가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역전시켰고, 후반 46분 디오고 달롯이 추가골을 넣어 승리를 확정됐다.
소시에다드는 후반 18분 존 아람부루가 퇴장을 당하며 수적 열세에 처했고, 이를 극복하지 못하고 탈락했다.
한편, 이날 유로파리그 8강에 진출한 다른 팀들도 확정됐다. 손흥민이 활약 중인 토트넘은 AZ 알크마르를 3-1로 꺾고 합계 3-2로 8강에 올랐으며, 아약스를 제압한 프랑크푸르트와 맞붙는다. 레인저스는 페네르바체를 이기고 8강에 진출했으며, 아틀레틱 빌바오와 대결한다. 노르웨이의 FK 보되/글림트는 1차전 3-0 승리에 힘입어 8강에 올랐고, 라치오와 격돌한다.
송승현 대학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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