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파브리지오 로마노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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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바페, 비니시우스, 뤼디거, 세바요스가 승리 후 과격한 제스처로 아스날과의 2024-2025 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 경기에 못 나올 수도 있다.

지난 27일 데일리 메일은 "UEFA는 레알마드리드가 아틀레티코 마트리드를 상대로 승부차기 논란의 여지가 있는 승리를 거든 후 킬리안 음바페, 비니시우스 주니어, 안토니오 뤼디거, 다니엘 세바요스 '부정행위' 혐의에 대한 조사를 착수했다"라고 밝혔다.

레알마드리드는 내달 9일(한국 시간)에 아스날 원정을 떠나 UCL 8강 1차전 경기를 치른 후 8일 후인 17일(한국 시간)에 홈에서 UCL 2차전을 펼친다.

사진= 433 인스타그램

매체는 "조사에는 기간 제한이 없지만, 불만을 품은 아틀레티코는 UEFA에게 4개의 별도의 증거영상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으며 각 영상에는 각각의 혐의가 명확하게 설명돼 있다고 한다.내부자들은 이 자료가 조사관이 사건을 담당하고 있기 때문에 절차를 빠르게 진행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비니시우스는 음바페와 챔스에서 공동 최다 득점자이며, 경기 중과 경기 후에 홈팬들과 반복적으로 충돌했고 극적인 승리 후 벤치 위에 있는 레알마드리드 문장을 가리켰고 안토니오 뤼디거는 목을 베는 제스처를 했다. 세바요스와 음바페는 자신의 생식기를 모욕적인 방식으로 만졌다는 주장과 함께 홈팬들에게 모욕적인 제스처를 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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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감독 디에고 시메오네는 지난 2019년 유벤투스와의 챔피언스리그 경기 도중 사타구니를 움켜쥐고 벌금을 물은 바 있다"라고 과거 사례를 전했다.

다만, 레알마드리드의 경우 아틀레티코 마트리드 관중석에서 수십개의 병과 라이트가 던져진 거에 대해 선수들이 보복했다고 주장할 수 있다.

UEFA 대변인은 "UEFA 윤리 및 징계 감독관이 지난 12일에 열린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전에서 레알 마드리드 선수들(안토니오 뤼디거, 킬리안 음바페, 다니엘 세바요스 페르난데스, 비니시우스 주니어)의 음란 행위 혐의를 조사하기 위해 임명됐다"라고 밝혔다.

사진= 아스날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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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이들이 징계를 받게되면 아스날에게 유리할 수 있다. 부카요 사카가 복귀함에 따라 아스날은 레알의 득점 엔진인 음바페와 비니시우스 없이 1차전 홈경기에서 승부양상을 결정지을 수 있다.

아스날에게 음바페와 비니시우스는 아스날 특유의 라인 올리면서 전 선수들이 빠른 압박 전술을 사용하기에는 너무 부담스럽기 때문이다. 세바요스가 못 나온다면 모드리치의 체력보완에 있어 어려움이 있을 것이며, 뤼디거가 결정할 시 레알은 아스날의 높이 축구에 고전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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