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의회 임시회 도정질문 중 관련 질문에 답변

국민의힘 대통령선거 출마 후보자 중 한 명으로 거론되고 있는 김태흠 충남지사가 “2~3일 내로 출마 여부를 결정해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9일 도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358회 임시회 2차 본회의 도정질문 중 관련 질문에 이 같이 입장을 밝혔다.
이날 이상근 의원(국민의힘·홍성1)은 “대선 정국으로 가면서 충청권에서도 국민의힘 쪽에서 대선 주자가 있으면 좋겠다는 얘기가 있는데 그 대상 중 김태흠 지사 정도면 충청권 대표가 될 수 있다는 여론이 있다”며 “제가 도정질문을 한다고 하니 반드시 김 지사에게 경선 참여 의사가 있는지 물어보라 했다”고 말했다.
이 같은 물음에 김 지사는 “조기 대선 정국이 온 것 자체가 사실 대한민국 입장에서는 안 될 상황이라고 생각한다”며 “그럼에도 의원님께서 말씀하신 대로 여러 언론을 통해 경선후보에 오르고 있고, 또 전화나 문자도 많이 받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 지사는 “여러 가지 상황들을 고려해서 2~3일 내로 결정을 해야겠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이 의원은 “저는 출마하는 것도 좋겠다가 반, 계속 지사를 해야 한다가 반, 이렇게 생각한다”며 “아무쪼록 잘 결정해주시고 어떤 결정이든 응원하겠다”고 화답했다.
내포=최신웅 기자 csu@ggilbo.com
최신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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