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T충남충북광역본부와 KT노동조합 충청지방본부는 충북도청과 함께 지난해 이어 올해도 ‘다문화랜선 한글교실’을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다문화랜선 한글교실은 KT노사가 2022년부터 운영해온 사회공헌 활동으로 충남·충북지역 다문화가정 자녀의 한국어 학습과 문화 적응을 지원하고 있다.
KT노사는 교육 전문기업 ㈜대교와 함께 오는 8월까지 약 5개월간 청주지역에 거주하는 중도입국자녀 20명을 대상으로 한글 및 아동심리 전문 멘토링 교육을 진행하며 친구들과의 사회성 발달을 돕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도 함께 실시할 예정이다. 아울러 KT노사는 한글교실 시행에 앞서 지난 11일 청주시 외국인주민 지원센터를 방문해 오리엔테이션을 진행했으며 참가 학생들에게는 태블릿PC, 이어폰, 에코백 등으로 구성된 ‘웰컴키트’도 함께 전달했다.
조경웅 KT충남충북광역본부 충북법인고객단장은 “KT는 다문화 학생들이 한국 사회에 잘 적응해 미래를 이끄는 차세대 글로벌 리더가 될 수 있도록 기회 제공에 적극 앞장서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다문화랜선 한글교실은 올해 하반기에도 다문화가정과 중도입국자녀를 위한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김동은 기자 yarijjang@ggilbo.com

김동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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