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마음야학(교장 장성백)은 지난 12일 전북 변산반도와 선유도로 ‘2025 한마음 수학여행’을 다녀왔다.

수학여행에는 학생, 교사, 동문 등 91명이 참여했다. 한마음야학은 늦깎이 학생들에게 학창 시절의 추억을 만들어 주고자 매년 4월에 개최해 왔다. 이번 수학여행은 전북 변산반도의 내소사, 새만금 메타버스 체험관, 신재생 에너지 테마파크 체험관, 선유도 등을 방문해 봄을 만끽하고 유익한 체험의 시간을 가졌다. 이한분(65) 씨는 “학창 시절의 추억을 갖게 돼 너무 행복했고, 재미있는 여행이었다”고 흡족해했다. 장 교장은 “어려운 환경에서도 배움의 열정을 잃지 않고 열심히 공부하고 있는 늦깎이 학생분들과 수학여행으로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게 돼 기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1989년 7월 문을 연 한마음야학은 지난 36년 동안 정규교육과정을 밟지 못한 1700여 명의 시민에게 배움의 기회를 제공해왔다.

한마음야학에서 공부하고자 하는 분들은 누구나 수시 입학이 가능하고 모든 과정이 무료이다. 자세한 문의는 전화(042-222-4655)로 안내받을 수 있다.

박동규 기자 admin@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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