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개 사업, 11억 5400만 원 감액 조정

▲ 충남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추경안 심의 모습. 충남도의회 제공

충남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제358회 임시회에 안건으로 올라온 2025년도 제1회 충청남도교육비특별회계 추가경정예산안을 심사하고 일부 수정해 가결했다.

20일 도의회에 따르면 이번 추경예산안은 당초 기정예산 4조 6599억 원보다 6.9% 증가한 총 4조 9834억 원 규모로, 총 3235억 원이 증액 편성됐다.

예결특위는 심사 과정에서 일부 사업에 대해 감액 조정하고, 효율적인 예산 운용을 위한 부대의견을 제시했다.

사업목적의 타당성, 필요성, 시급성과 집행 가능성 등에 대한 엄격한 심사를 통해 혁신학교문화 확산 사업 4억 원, 가상체험공간 조성사업 7700만 원, LED스크린 9000만 원 등 11개 사업, 11억 5400만 원을 감액해 예비비(내부유보금)로 조정했다.

박정식 예산결산특별위원장(국민의힘·아산3)은 “이번 추경예산안은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서도 교육의 질 향상과 안전한 교육환경 조성을 위해 편성됐다”며 “교육청은 예산의 목적에 맞게 적기 집행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해달라”고 당부했다.

도교육청의 이번 추경예산안은 오는 22일 열리는 제4차 본회의를 통해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내포=최신웅 기자 csu@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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