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ST는 기술가치창출원이 KAIST의 우수 특허 기술이 대중에게 공개되기 전, 회원기업에게 선제 공개해 기업이 기술 확보의 적기를 선점할 수 있는 ‘RID(Rapid Invention Disclosure) 멤버십 프로그램’을 본격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RID 멤버십 프로그램은 특허가 출원하고 공식적으로 공개되기 전(1년 6개월 이내)에 선제적으로 회원 기업에게 공유하는 제도다. 이를 통해 기업은 기술 공개 시점까지 기다릴 필요 없이 사업화 및 협력 가능성을 조기에 검토할 수 있어 기술 이전의 ‘골든타임’을 잡을 수 있다. 기술가치창출원은 관련 웹사이트를 8월부터 본격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며 그 전이라도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지식재산 및 기술이전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이건재 기술가치창출원장은 “RID 멤버십 프로그램은 특허 생애 주기의 가장 초기 단계에서 기술을 공유함으로써 기술사업화 일정을 1년 이상 앞당길 수 있는 중요한 제도”라며 “산학 간 기술 협력을 가속화하고 국내 기업이 글로벌 기술 패권 경쟁에서 우위를 확보할 수 있도록 하는 전략적 수단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재영 기자 now@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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