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로마노 인스타그램
사진= 로마노 인스타그램

지난 레스터전에 득점을 한 후 상의 탈의 세레모니를 하며 리버풀에 애정을 드러낸 아놀드의 상황은 여전히 레알마드리드 쪽으로 기울고 있다.

지난 24일 로마노는 "최근 보고에도 불구하고 트렌트 알렉산더 아놀드의 거래 상태는 변하지 않았다"라고 전했다.

이어 로마노는 "자유 계약자로서의 레알 마드리드로의 이적은 3월 이후로 마무리 단계에 서는 것으로 이해된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여전히 형식적인 단계가 필요하지만 모든 당사자들은 다음 시즌에 '흰색'을 입은 아놀드의 모습을 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here we go following soon'"이라고 덧붙였다.

로마노의 'here we go'는 이적이 거의 확정됐을 때, 나오는 로마노의 시그니처 문구이다. 로마노는 전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기자로 공신력이 상당하다.

사진= 리버풀 인스타그램
사진= 리버풀 인스타그램

한편, 아놀드는 지난 21일 레스터 시티를 상대로 득점을 한 후 팬들 앞에서 상의탈의 세레모니를 하며 구단에 애정을 드러냈다. 

또한 경기 종료 후 팀의 앰블럼을 터치하는 등의 모습이 포착되면서 팬들은 '아놀드가 마음을 돌린 것인지?'라며 생각했으나, 이후 로마노가 "아놀드는 여전히 이적이 확실시된다"라고 언급함에 따라 아놀드의 향후 행선지는 '레알 마드리드'가 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사실상 아놀드의 이적 확률은 99.9%이다. 0.1%의 가능성, 아놀드의 마음이 다시 리버풀로 향할 수 있을지? 로컬보이에 대한 리버풀 팬들의 기대는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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