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민재의 프리미어리그 이적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다만, 맨유가 아니라 뉴캐슬이다.
지난 27일 영국 '풋볼 인사이더'는 "뉴캐슬은 팬들을 열광에 빠뜨릴 '슈퍼스타' 김민재를 4000만 파운드(약 765억 원)에 영입하려고 추진 중이다. 소식통에 따르면 그들은 올여름 김민재와 계약을 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라고 독점 보도했다.
매체는 "에디 하우는 챔피언스리그 진출을 앞두고 이번 여름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서 선수단을 강화하고자 한다. 뉴캐슬은 프리미어리그에서 3위에 올라와 있으며 남은 경기는 4경기이다"라고 했다.
이어 매체는 "프리미어 리그 PSR 규정은 뉴캐슬이 여러 명의 거액 선수를 영입하려는 시도를 방해할 수 있으며, 폴 로빈슨은 '풋볼인사이더'에 하우가 재정 상황을 맞추기 위해 '쉬운 목표'를 팔 수 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뉴캐슬이 김민재에 대한 관심을 구체화할 수 있으며 바이에른 뮌헨은 이번 여름에 인기가 없는 선수들을 매각할 가능성이 높다"라고 했다.
매체는 뉴캐슬의 상황에 대해 "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블랙번의 스카우트였던 믹 브라운은 풋볼 인사이더 에 김민재가 세인트 제임스에서 하우의 후방에 이상적인 선수가 될 것이다. 댄 번 과 파비안 샤르는 '젊지 않다'"라고 말했다.
이어 김민재의 이적료에 대해 "바이에른 뮌헨이 유럽 최고의 센터백 중 한 명을 떠나보낼지 여부에 달려 있지만, (김민재의 이적료는) 약 4000만 파운드에 영입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김민재가 수비 라인에 가져올 경험은 뉴캐슬 팬들의 즉각적인 호응을 얻을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김민재를 둘러싼 이적설은 이미 여러 차례 등장했다. 스카이스포츠 독일의 플로리안 플레텐베르크는 "바이에른 뮌헨은 김민재를 대체 불가능한 자산으로 보지 않는다"라고 전하며 "합리적인 제안이 오면 매각에 나설 준비가 돼 있다"라고 보도했다.
플레텐베르크는 "김민재가 팀을 떠날 경우 우파메카노, 이토 히로키, 에릭 다이어, 요시프 스타니시치 등이 새로운 수비진을 구성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빌트의 크리스티안 폴크도 유사한 소식을 전했다. 폴크는 "바이에른 뮌헨은 김민재 매각을 염두에 두고 있으며 5,000만 유로(816억 원) 수준의 제안이 들어오면 이적을 승인할 가능성이 크다"라고 밝혔다.
이들은 독일과 뮌헨 관련 높은 공신력으로 유명한 기자이다.

한편, 한편, 뮌헨은 오는 3일 라이프치히 슈타디온에서 라이프치히와 분데스리가 32라운드 경기를 펼친다.
이날 조기우승을 확정지을 수 있기에 김민재의 리그 우승 여부에 많은 축구팬들의 관심이 쏠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