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로야구 NC 다이노스 투수 이재학(35)이 토미존 수술을 받는다.
지난달 29일 NC는 "이재학이 30일 서울에서 오른쪽 팔꿈치 내측측부인대 재건술(토미존 서저리)을 받는다"라고 밝혔다.
이어 NC는 "팔꿈치 통증을 느끼던 이재학이 정밀 검진을 받은 결과 내측 측부 인대 손상 진단을 받았다. 수술이 불가피하다"라고 했다.
앞서 이재학은 이번 시즌을 앞둔 스프링캠프 기간 팔꿈치 통증으로 이탈했으며, 최초 검진에서 단순 염증 진단을 받고 주사 치료를 받았다.
하지만 최근 받은 정밀 검진에서 좋지 않은 결과가 나오며, 팔꿈치 수술을 결정했다.
NC는 "이재학의 재활 기간은 수술 후 재활 경과에 따라 결정될 예정"이라고 했다.
다만, 통상적으로 팔꿈치 인대 수술의 경우 재활과 복귀까지 최소 1년 이상의 시간이 소요된다. 이에 따라 이번 시즌 마운드 위에 선 이재학의 모습을 보기는 어려울 전망이다.
한편, 이재학은 지난 2010년 두산 베어스에 지명된 이후 2013년부터 NC에서 뛰었으며 KBO리그 통산 85승 88패, 평균자책점 4.60을 기록했다.
임선남 NC 단장은 "이재학 선수의 빠른 회복과 복귀를 위해 최선의 지원을 하겠다"라고 말했다.
최민석 대학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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