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artiStar ‘Story Lab 쓰리랑카타이거'
높은 산재사망률 이면에 숨겨진 ‘폭력’ 고발

대전문화재단은 대전 드림아트홀에서 지역 대표 청년예술인 지원사업 차세대artiStar 이정수 작가(2021년)와 최한솔 연출(2023년)이 결성한 극단 ‘Story Lab 쓰리랑카타이거’가 연극 ‘어금니’를 무대에 올린다고 29일 밝혔다.
어금니는 2020년 제28회 전태일 문학상 소설부문 수상작 이정수 작가 소설을 각색한 다큐멘터리 연극으로, 대한민국의 높은 산업재해 사망률 이면에 숨겨진 사고 은폐라는 다수의 폭력에 대한 문제의식을 담아낸다. 연극 어금니는 근로자의 날을 기념해 1일부터 4일까지 평일 오후 7시 30분, 주말 오후 4시에 진행되며 관람료는 3만 원으로 인터파크나 네이버폼으로 예매할 수 있다.
이정수 연출가는 “현실의 사건과 사실을 충실하게 묘사하고 기록하고자 ‘르포 연극’이라는 형식을 탐구했다”며 “관객들이 노동 현장과 산업재해 현장에 대한 간접적인 체험을 통해 ‘당연한 것’이 돼버린 ‘당연하지 않은 것’들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하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재영 기자 now@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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