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장시원 PD. 넷플릭스
사진= 장시원 PD. 넷플릭스

스튜디오C1과 장시원 PD가 JTBC로부터 형사 고소를 당했다.

JTBC는 지난 29일 "스튜디오C1과 장시원 PD를 형사 고소했다"며 "스튜디오C1이 JTBC ‘최강야구’ 유사 콘텐트로 직관 경기를 개최하는 등 ‘최강야구’ 저작재산권 침해 행위를 지속한 데 따른 조치"라고 밝혔다.

JTBC에 따르면, 지난 28일 접수된 고소장에는 △저작권법 위반 △상표법 위반 △업무상 배임 △전자기록 손괴 △업무방해 등 혐의가 포함됐다.

저작권법 위반은 C1측에서 JTBC가 지식재산권(IP)에 관한 모든 권리를 보유하고 있는 ‘최강야구’ 시즌 1~3과 유사한 포맷의 속편 프로그램 ‘불꽃야구’를 제작하고, ‘최강야구’ 스핀오프 프로그램인 ‘김성근의 겨울방학’을 제작해 무단으로 타 OTT에 제공해 저작재산권을 침해한 혐의다. 또한 ‘최강야구’ 상표권자인 JTBC의 허락 없이 ‘김성근의 겨울방학’에서 상표를 무단 사용·노출, 상표권을 침해해 상표법을 위반한 혐의도 제기했다.

한편 ‘불꽃야구‘는 지난 27일 고척스카이돔에서 동국대학교와 창단 첫 직관 경기를 열었다. 티켓은 지난 22일 예매 시작과 동시에 약 11만명이 몰리며 5분 만에 전석 매진됐다. 

최강야구 시리즈에서 활약한 김성근 감독을 필두로 박용택, 송승준, 이택근, 정성훈, 니퍼트, 정근우, 이대호, 김재호, 정의윤, 유희관, 김문호, 이대은, 신재영, 박재욱, 최수현, 선성권, 김경묵, 강동우, 박준영, 박찬형, 임상우, 김민범, 문교원, 오세훈, 이광길 등 총 25명의 선수들이 '불꽃파이터즈'로 뭉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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