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AIST는 대전 본원 학술문화관(E9) 정근모 콘퍼런스홀에서 ‘2025년 KAIST 리서치데이(Research Day)’를 개최하고 연구대상에 배현민 교수가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올해 리서치데이에서는 연구 부문 우수교원, 2024년 KAIST 대표연구성과 10선, 14대 미래선도기술 대표연구성과, 2024년 URP 프로그램 우수과제 포상 등 네 가지 부문에서 시상이 이뤄졌다. ‘연구대상’은 배현민 교수(전기및전자공학부)가 수상했다. 배 교수는 초음파 장비에 인공지능을 접목해 상업화에 성공하지 못했던 정량적 초음파 기술을 실현해, 2024년 시카고에서 열린 북미영상의학회(RSNA)에서 라이브 데모를 통해 그 기술력을 입증한 바 있다.
이외에도 박용근(물리학과), 김기응(김재철AI대학원) 교수가 각각 ‘연구상’을 수상했으며 안드리아(Andrea Bianchi, 산업디자인학과)교수는 ‘특별 연구상’, 김대수(뇌인지과학과) 교수는 ‘이노베이션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KAIST 2024년 대표연구성과 10선’에는 학문적·산업적으로 큰 파급효과를 가진 성과들이 선정됐다. 40년 난제 매듭 문제를 해결한 수리과학과 박정환 교수를 비롯해 박윤수(화학과), 허원도(생명과학과), 황보제민(기계공학과), 권경하(전기및전자공학부), 유민수(전기및전자공학부), 권영진(전산학부), 이재길(전산학부), 조계춘(건설및환경공학과), 박범순(과학기술정책대학원) 교수의 연구가 포함됐다.
이광형 총장은 “KAIST는 세계 최초이자 세계 최고의 연구를 지향하고 있다. 오늘 리서치데이를 통해 우수 연구자들의 탁월한 성과를 함께 축하한다”며 “연구를 통해 국가와 인류사회에 기여하고, 혁신과 융합을 선도하는 세계적인 연구기관으로 성장해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이재영 기자 now@ggilbo.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