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토트넘 인스타그램
사진= 토트넘 인스타그램

한국축구 국가대표 주장 손흥민이 있는 토트넘 훗스퍼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준결승 1차전 3대1 완승을 거두며 결승행에 한 발짝 더 앞서갔다.

지난 2일 토트넘은 영국 런던의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 UEL 준결승 1차전 홈경기에서 노르웨이의 보되/글림트를 3대 1로 이겼다.

토트넘의 캡틴 손흥민은 부상으로 5경기째 결장 중이며, 사복 차림으로 팀의 승리를 지켜봤다.

전반 2분 브래논 존슨의 골이 터지며, 토트넘은 기분 좋은 출발을 했다. 모든 경기는 선제골이 중요하다. 무엇보다 홈에서 무조건 승리를 거두어야 하는 토트넘의 입장에서 이른 시간의 선제골은 상당히 반갑다.

전반 34분 메디슨이 역습상황을 살리며 추가골을 만들었다.

후반 16분 로메로가 페널티킥을 얻었고, 이를 솔랑케가 성공하며 3대0으로 앞섰다.

하지만 후반 38분 보되에게 만회골을 허용하며, 토트넘은 3대1로 승리를 거뒀다.

손흥민은 이날 팀 승리에 환호하며 밝은 웃음을 지었다.

사진= 토트넘 인스타그램

한편, 토트넘은 오는 9일 장소를 바꿔 보되의 홈에서 2차전을 치른다. 보되 구장은 추운 기온이 관건이다. 또한 인조잔디를 사용하기에 딱딱하게 얼어붙은 공이나 인조 잔디 덕분에 공이 아예 다르게 튀고 나가 선수들이 경기 도중 애를 먹을 수 있다.

이로 인해 FC 포르투, 셀틱 FC, AS 로마 등도 유럽 대항전에서 고전한 적이 있다.

특히 보되는 이번 2024-25 UEFA 유로파 리그에서 원정성적은 단 1승만을 기록하며 부족하고 있지만, 홈에서는 6승 1패로 극강의 모습을 보이고 있다.

과연, 손흥민의 토트넘이 험난한 원정길을 넘어 유로파리그 정상에 오를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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