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탈리아 세리에A의 인터밀란이 스페인의 강호 FC바르셀로나를 꺾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에 진출했다.
인터밀란은 지난 7일(현지시간) 밀라노 산시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 UEFA 챔피언스리그 준결승 2차전 홈경기에서 연장 끝에 4-3으로 승리했다. 1차전 원정경기에서 3-3으로 비겼던 인터밀란은 두 경기 합계 7-6으로 앞서며 결승행을 확정지었다.
이날 경기에서 인터밀란은 후반 추가시간까지 바르셀로나에 2-3으로 밀리고 있었지만, 후반 48분 프란체스코 아체르비가 오른발 슈팅으로 극적인 동점골을 터뜨렸다. 이 골로 1, 2차전 합계 6-6을 만든 인터밀란은 연장전에 돌입했고, 연장 전반 9분 다비데 프라테시가 왼발 슈팅으로 결승골을 기록했다.
인터밀란의 챔피언스리그 결승 진출은 2년 만이다. 2022~2023시즌 결승에 진출했으나 당시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에게 0-1로 패해 준우승에 머문 바 있다.
한편, 통산 네 번째 우승에 도전하는 인터밀란은 다음달 1일 독일 뮌헨에서 결승전이 열린다.
송승현 대학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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